대만 지진 발생으로 반도체업계 피해입자, 국내반도체업체 주식값 상한가_행운의 컬러배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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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번 타이완의 지진으로 대만 반도체업계가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은 즉각 우리 주식시장과 관련업계에 여파를 몰고 왔습니다.

홍지명 기자입니다.


⊙ 홍지명 기자 :

오늘 주식시장에서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국내 반도체 3사 주식값이 상한가 수준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오늘 새벽 지진으로 타이완 반도체 업체의 피해가 알려지면서 우리 업계의 반사이익이 기대됐기 때문입니다. 신죽공단에 몰려있던 타이완 반도체업체 7개사는 지진이 난 뒤에 라인가동을 중단하고 임시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신죽공단은 진앙지에서 70km정도 떨어져 있지만 강력한 지진에 따른 정전과 용수공급 중단으로 정상 가동이 불가능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 이근태 (LG경제연구원) :

대만의 비메모리 부문 반도체 위탁가공 생산이 전세계의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문에서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반도체업계 관계자 :

현재도 반도체가 상당히 부족한 상황인데 이번 대만 지진사태로 인해서 다시 공급이 부족이 예상이 되고 이로 인해서 반도체 가격도 상당히 오를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 홍지명 기자 :

64메가 D-램 주력제품의 미국내 현물시장 가격은 지난주 한 개 15달러 선을 돌파한 뒤에 어제까지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업계는 그러나 타이완 충격이 반영되는 내일부터는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