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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일 어업협정으로 일본 수역에서 조업이 금지돼 철수한 대게잡이 어선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게값이 일시적으로 폭락했습니다. 그러나 재고물량이 바닥나는 닷새 뒤부터는 대게는 물론 생선 가격이 전반적으로 폭등할 우려가 높습니다.

포항에서 한성은 기자입니다.


⊙ 한성은 기자 :

전국 최대규모의 대게 집산지인 경북 포항 구룡포 위판장입니다. 일본 근해에서 갓 잡아온 대게가 평소보다 3배나 많습니다. 이 때문에 대게 값도 평소의 반입니다.


⊙ 임두하 (중매인) :

평상시에 6만5천원씩 나가던 대게가 어제 같은 경우는 2만원 정도 떨어져서 3만5천원까지 가격이 많이 떨어졌어요.


⊙ 한성은 기자 :

일본 근해의 조업이 금지되면서 대게잡이 어선 30여 척이 한꺼번에 철수해 물량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 박정만 (대게잡이 어민) :

바다에 떠 있어도 잡은 고기는 이미 배에 실어놓고 있을수는 없거든요.


⊙ 한성은 기자 :

하루 2톤이던 대게 물량이 지난 22일 이후부터 6톤으로 늘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폭락한 대게 가격은 며칠사이에 물량이 다 소비되면서 다시 폭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김형준 과장 (포항 구룡포 수협) :

약 5일 후면은 전량 소비가 완료되기 때문에 가격이 약 30%정도 뛸것 같습니다.


⊙ 한성은 기자 :

수협 관계자는 일본 근해의 조업이 계속 금지될 경우 대게뿐 아니라 장어 등 일본 근해에서 잡히던 각종 생선가격은 설 대목까지 겹쳐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