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통 중국인 해커 구속_시의원 컨설턴트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개인 정보를 빼내 국내 텔레마케팅 업체에 팔아넘긴 혐의로 중국인 해커가 구속됐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킹 프로그램으로 빼낸 개인 정보를 팔아 수억 원을 챙긴 중국인 해커 39살 여 모 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여 씨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최근까지 국내 텔레마케팅 업체들로부터 의뢰를 받아 국내 백여 개 사이트에서 이름과 주민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이 담긴 천만 건의 개인 정보를 빼낸 뒤, 건당 6, 7백 원에 팔아 2억 5천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여 씨는 초보 해커용 프로그램인 '웹셀'을 이용해 국내 유명 외식업체와 병원, 취업 알선 업체 등의 개인 정보를 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여 씨로부터 개인정보를 사들인 광고대행업자 46살 김 모 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